홍콩에서 미드레벨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배가 고파 중간에 내려 헤매이길 10여분
아무대나 가서 먹자며 들어간 집이다
테이블은 7~8개 밖에 안되는 작은 식당이였는데
종업원이 손님보다 많은 식당이였다....
식당안은 노인분들이 죽같은걸 드시는 모습이 많았고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하는 팀도 있었다....
그래봐야 테이블은 꽉차지 않은 상황이였고~
중국음식점....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음식을 팔고 있었다
흡사 우리나라 김밥헤븐을 보는 느낌의 메뉴판.... ㅎㅎㅎㅎ
역시나 들어가자 마자 기본 셋팅을 해주신다....
위에서 말한 메뉴의 가짓수는 앞접시 밑에 메뉴판이.....
이것 저것 요리를 주문~
(일행에게 그만시키라며 미친놈소리까지 들었다)
치느님 등장~
치킨텐더같은 느낌인데 좀더 얇다~
치킨위에 뿌려진 커리파우더~ 그리고 파프리카채~
별도의 양념 없이 그냥 짭짭하게 먹는 맛이 괜찮다
계란볶음밥
일반적으로 계란볶음밥엔 야채도 조금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셀러리같이 생긴 저게 야채의 전부다....
계란도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는데....
맛은 훌륭해~
이것은 고추기름이다
우리나라 고추기름처럼 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다 마르지 않은 고추를 갈아서 기름에 넣어놓으면 색이 변한다
그리면 매콤한 맛의 기름을 만들어 낸다
볶음밥의 친구라고 할수 있다
조금은 느끼하고 밍숭맹숭한 볶음밥에 고추기름 넣고 비벼서 먹으면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 볶음밥 완성~
볶음면~
당면도 아닌것이 쌀국수도 아닌것이 솔직히 무슨면인지는....
역시나 좀 심심한 맛이어서 고추기름을 넣어 먹는다
조금 신기한것은 볶음면안에 돼지고기도 들어있다....
한마디로 육(돼지)해(새우)공(계란)짬뽕볶음면??? ㅎㅎㅎ
우리가 시킨 기대작.... 탕수육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맛이난다
튀김은 바삭하니 소스에 버무려져 있으니....
이어찌 감동을 안할수 있겠는가....
솔직히 이건 첨부할지 말지 고민 했다....
위에 있는게 미끈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생마를 먹는 느낌?? 이라고 할까??
밑에는 두부가 깔려 있다
걸죽한 소스에 두부와 마?? 같은 것을 같이 먹으면
역시나 조금 심심한 맛이다.... ^^
총평
지금 다시 찾아가라면 못가는 곳....
어디인지 잊어버렸다
홍콩에서의 첫 저녁식사였는데....
홍콩의 음식은 다 이렇게 심심하구나 하고 느꼈던 식사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은 짜고 맵고 간이 센데....
고추기름이 없었으면 완전 실망할뻔한 집
가격대비 양은 넉넉한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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