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로 갔어야 하는데 숙소를 잘못 정하는 바람에....
오게된 조용한 동네....
이탈리아에서도 힐링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은 도시....
거주자가 아니라 관광자로서 많은 곳이다
온천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물이 좋다나 뭐라나
관절이나 피부가 안좋으신분들이 온천치료를 위해 많이 오신단다....
이곳을 오기 싫어 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단체관광객이 저렴한 숙소로 많이 찾아오는 외곽도시라는 거다....
우리나라 패키지 상품들을 오시는 분들.... (그분들 비하하는거 아닙니다...)
이곳 사람들의 삶과는 전혀 다른 그런분들이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내가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4시쯤....
1층 테라스에 앉아 커피한잔과 맥주한잔을 시켜놓고 여유롭게 쉬고 있을때
한국인 관광객들... 참**여행 *두투어 등 한국 단체 페키지 3팀은 본것 같다
시끄러움을 뒤로 하고 호텔앞 공원카페에서 맥주를 또 시켜 먹고....
느지막히 걸어 올라왔는데 저녁을 안먹었다....
프론트에 이야기하니 관광객 단체식사중인데 같이 먹어도 되고
따로 주문해도 된다고 하여 들어갔다....
관광객외에도 외국인들도 여럿 있었다
첫번째 메뉴 야채스프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맑은된장국에 야채가 많이 들어 있는 느낌??
닭고기육수에 많은 야채들을 푹~ 고와낸 느낌이라고 할까??
진하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다 (묽은야채죽느낌....)
버섯파르펠레 기본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버섯과 긴면이 아닌 나비모양의 면이다
알맛게 삶아진 면은 괜찮다 (조금 심심한거 빼고)
면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포크쓰기 싫어서 수저로 떠먹는 파스타면....
돼지고기 스테이크....
돼지안심에 카라멜소스를 얹고 완두콩을 곁들여 준다
늘상 먹던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에 신기했고
뻑뻑한 돼지고기를 연상했지만 부드러움에 놀랐다...
밥도 먹고 했으니 디져트를 준다....
커~다란 쟁반에 있는 티라미슈를 주걱으로 푹~ 떠서
접시에 퍽~ 하니 얹어 준다....
뭐 서빙이 이래~ 이러고 쳐다봤더니 웃네...
어이없게도 나도 같이 웃는다.... ㅎㅎㅎㅎ
어른들의 디져트 티라미슈~ 하지만....달어....(개인적으로 단거 싫어함)
한입 먹고 수저를 내려 놓고 마시던 와인잔을 비우고
커피를 한잔 주문한며 자리를 나선다.....
자판기에서도 에스프레소 휴계소에서도 에스프레소
식당에서도~ 에스프레소~ 뭔가 특별한 주문을 하기전에는
항상 에스프레소를 준다....
식당안에서 신나게 뷔페식을 드시고 계신 관광객을 떠나
테라스로 나와 또 시간을 가지는 날.....
정말이지 귀차니즘과 지루함이 동시에 온날이기도 하다.....
총평
왠만하면 호텔식으로 해결하는 날은 뷔페 드세요.....
하나 하나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셋트로 시켜도 되지만... 뷔페 먹는거 보면 가끔 부러워 집니다
스프는 있는듯 없는듯 하고
파스타는 조금 심심한 느낌입니다
보통 파마산 치즈를 많이 뿌려서 먹긴 하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파스타였어요
고기는 놀라울정도로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져트는 뭐..... 그냥 그런....
결론은 즐기려면 뷔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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