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결성된 평일에 떠나는 동해여행....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그냥 떠났습니다
그리고 가서 만나신 분이 추천한 바로 그곳....
동해는 회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시장 한켠에 자리한 횟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따라 갔는데
이곳은 바로 가자미 세꼬시를 하는 집이였습니다
메뉴도 단촐합니다 생선이라고는 가자미와 도루묵...
오징어가 전부인 그런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비가 오는 늦은 저녁이라 손님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주변상가는 거의 문을 닫은 상태였지요
항상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보기 힘들지만
왜 지방에 가면 항상 주류회사에서는 헐벗은 언니들의 사진이 들어간 달력을
식당이나 당구장등에 가져다 주는걸까요??
저희가 간 식당에도 있기에 서비스 컷 입니다
밑반찬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서비스정도로 나오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것들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저 위에 보이는 검정색 된장...
동해지역은 된장이 검정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유는....ㅡ.ㅡㅋ
고추와 파를 넣고 깨를 넣어서 비비고 비비고 막장으로 변신~
반찬중에 하나 였던 가자미 식혜입니다
쉽사리 접하기 힘든 가자미 식혜는 못드시는분들도 더러있지만
이곳의 가자미 식혜는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을 자랑하더군요
드디어 메인메뉴인 가자미세꼬시 입니다
팍팍덜어서 대충대충싸서 푹푹 퍼먹으면 아주 좋은 그맛....
고소한 가자미세꼬시 입니다
4명이 먹기에 좋은 정도의 양을 가지고 있는 가자미세꼬시입니다 물론 대자입니다
세꼬시와 함께 우리를 잡았던.. 된장국입니다...정말 구수하더군요
술은 맥주 아닙니다... 소맥.... 입니다 ㅎㅎㅎ
자 이제 두번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세꼬시를 다 먹고 이제 밥먹고 나가자 이런 맨트가 흘러나오자...
원래는 매운탕을 먹으려 했으나... 매운탕거리가 마땅치 않다고 하셔서...
도루묵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에 따라 나오는 반찬들... 열무김치와 양파장아찌 그리고 꼴뚜기젓갈입니다
도루묵이 많이 들어간 도루묵탕입니다 처음엔 그냥
꽁치깡통넣고 끓인것 같았지만.... 맛을보고서는... 달라집니다....
이것이 도루묵이구나... 라는걸 말이죠
칼칼한 국물에 도루묵살을 발라서 밥에 얹어 캬 또먹고 싶다... ㅎㅎㅎ
맛있는 도루묵탕이였습니다 ㅎㅎㅎ
평
쉽사리 접하기 힘든 음식이기는 합니다
찾아가서 먹기도 힘든 그런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맛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회의 고소함을 정말 잘 느낄수 있었던 그런 식당이며
도루묵탕을 칼칼하게 제대로 끓여주는 그런 식당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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