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안좋은날....
뭔가를 먹을지도 정하지 않은날이다....
몸이 안좋아 술을 먹을수 없기에....
간단하게 먹으려 했다....
들어간 곳은 등갈비집....
(몸도 안좋고 술도 못먹는데... 고기집.... ㅎㅎ)
치즈등갈비가 요즘 뜨고 있기에
나도 트렌드에 맞춰 가보기로 한다~ ㅎ
제임스 치즈 등갈비~
동대문을 지나다니며 못보던 가게였는데...
들어가보니 오픈한지 2일차 라고 말씀해 주신다
못보는게 당연했다
일단 자리에 앉으니... 메뉴는 이게 다...
오 좋아... 등갈비만 있는 메뉴다 ㅎㅎㅎ
곁들임 음식과 마실거리 외엔 등갈비가 전부
치즈등갈비 2인분(매운맛)으로 주문하고 맥주도 한잔 주문한다
오픈하신게 얼마 되지 않아 서비스로 1잔 더 주셨는데
내가 술을 마시지 못하기에 일행 몰빵... ㅎㅎㅎ
조금은 빈티지 스타일의 디자인....
간소한 인테리어는 마음에 든다~
너무 이른 시간인가?? 사람이 없다...
물론 내가 앉은 창가쪽 자리는 사람이 있다
안쪽만 찍은건 사람이 없기에...
다른 사람이 나오면 미안하니까
창가쪽 준비테이블 넘어로 주방이 보인다
등갈비 2인분 등장~
철판위에 치즈와 콘이 그득하다~
그위에 살포시 올려진 조리된 등갈비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조리를 해주신다
치즈와 콘이 잘 어울어지게 버무려주시고
등갈비는 뼈에 맞춰 잘라 주신다
먹는중간중간 치즈가 굳으면 와서 불을 켜고
치즈를 녹여주신다(손이 좀 많이 가긴 한다)
등갈비에 녹은 모짜렐라 치즈를 둘둘 감아서
위생장갑을 끼고 뜯어 먹는다~
오~ 이런 느낌~ 뭐랄까~
잘익은 등갈비에 양념이 베어 있고
매운맛을 감싼 치즈가 고소하다
여기에 옥수수는 달큰한 맛을 첨가해준다... 오~
오늘 맛표현 괜찮은거 같다 ㅎㅎㅎㅎ
(물론 사진을 위해 집게를 사용했다~)
아... 반찬사진을 안찍었네....
반찬은 그냥 같이 먹을수 있는
김치와 오이피클 치킨무??(이건 뭐라고 하지?) 스위트콘
4가지가 나온다~
요건 등갈비를 열심히 뜯어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뭔가 양푼이를 들고 오셨다...
그리고 하나씩 돌돌 말아서 주셨는데
참치마요주먹밥... ^^
맛보라고 하나씩 만들어 주셨다~
고기와 치즈를 싹 먹고
밥도 먹어야 하니까~
볶음밥을 시켰더니
가운데 하트계란 연못을 만들어 주셨다... ㅎㅎㅎ
아래 적당히 눌러붙었길래.... 연못에 있는 계란과
볶음밥을 섞어서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 ^^
총평
매운걸 좋아 하긴 하는데 속이 안좋아 초매운맛을 안시켰는데
치즈에 감싸져 있어서 매운맛이 많이 줄어든다
(초매운맛 시켜도 그렇게 맵지 않을것 같다...)
그냥 등갈비만 먹으면
간도 적당하고 부드러워서 먹기에 좋다
고기도 좋아하고 매운것도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하는데
매운맛에서는 조금 아쉽다... 다음엔 초매운맛으로....
참치마요 주먹밥은 익히 알고 있는 그 맛...(하나먹었지만)맛있다
볶음밥은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다...
콘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할수도 있지만
자체의 간이 조금 싱거운 느낌이다
등갈비에 치즈라는 전혀 다른 음식이 궁합이 나쁘지 않다
뭔가를 뜯는다는 느낌... 스트레스가 쌓인날 괜찮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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