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하동군/화개면]참게탕의 구수함과 시원함 혜성식당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업뎃이후.....

익스플로러가 자주 멈춰서 못올리는 것과.....(노트북이라 사양이.... ㅠ.ㅠ)

두번째는 이사로 인하여.... 준비할것과 이사 때문에...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오늘은 봄꽃이 만개하던 시간....

불과 얼마 전이긴 하죠....

저는 벚꽃이 피기전.... 매화가 필때 찾아갔었습니다...

물론 하동에서 논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참게탕이 먹고 싶어서

화개장터도 구경할겸... 찾았습죠~

오늘 찾아간 곳은 혜성식당이라는 곳.....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이리저리 헤메이고도 찾아간 곳이다....

스브스 아침에 만나야 하는 곳인지....

전광판에 나오고 있네요....

자리를 잡자마자 주는 컵에는

소설 토지에 나오는 서희와 길상이....라는....

케릭터의 디자인으로 똭~

이뻐서 사진 하나 찍어준다.... ㅎ

기본 반찬이 깔리고....

메실장아찌와 나물들이 깔리고

역시나 고기따위는 없는....

자연주의 밥상....

조금은 삼삼한 간의 나물 반찬들이

너무나 자극하지 않는 맛이다....

오~ 커다란 뚝베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

구수한 된장 베이스에

시원하게 해줄 미나리...

참게는 물론 안에 있겠지???

개인접시에 담으니 참게가 나옵니다

꽃게처럼 크지도 않고

돌게처럼 딱딱하지도 않고

대게처럼 살이 많지도 않지만

사이즈에 맞게 꽉 차있는 속살과

구수한 된장 베이스에 시원함까지 갖춘....

이런게 바로 해장하면서 술을 부르는 음식이 아닐지.... ㅎ

총평

된장의 구수함이 속을 달래주고

미나리의 알싸함이 입맛을 돋아주며

참게의 고소함이 속을 채워준다.

반찬을 타박했지만

반찬이 뭔 필요가 있겠니....

뚝베기로 나오는 것도 좋지만

뚝배기가 열을 감싸고 있다지만

그래도 식는건 아쉽긴 하다....

끓이면서 먹었으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