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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seoul

[강원/속초/장사동]게빼곤 무한리필 대식가의 천국 게머꼬회머꼬


다시 자유로운 직업으로 변환....

그리고 오랜 외국생활의 조금만 정산....

아직 확정이 아니라 조금만 정산중이다...

다시 떠날수 있는 언제나 그런 사람이기에....


오랜만에 물회가 먹고 싶었다....

월요일.... 늦잠까지 잔날....

사천항에 물회를 먹으러 갔으나....

월요일 정기 휴일.... 하여간... 가는날이 장날이다...


그래서 주변을 다시 서치하기 시작했고....

회를 좋아하지 않기에...

다른것을 찾다가 발견했다....

게찜이라.....

대게철도 지났고....

마트나 수산물 시장에 가면 언제든 살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바닷가에서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 간곳....

게머꼬회머꼬



건물 자체가 으리으리한것은 아니지만

광고는 으리으리 하다...

아마도 사장님의 마케팅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뭔가 끌리게 해놓으셨다....

이곳의 시스템은 조금 다르다....

밖에서 종류를 고르고 간다는건 아니고

게를 사서 들어간다....

그럼 안에들어가서 계산하는 것은

주류 및... 식사 종류???

어찌보면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그 이유는 게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식사 제외)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뭐랄까... 회를 즐기지 않는 내게는 딱이다....

내가 고른 게 한마리....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1킬로그램이 조금 넘는 녀석으로 한마리

가격은 싯가이기에....

어제와 오늘의 가격이 다르다....

게를 선택했으니.... 이제 셋팅만 기다린다...

아니 게가 쪄서 나오기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이제 셋팅~

이곳도 물회가 나온다....

하지만 오징어나 한치 세꼬시가 들어있지 않은

우묵가사리?? 묵이 들어간 물회다...

물론~ 다른것들을 넣어서 먹어도 괜찮다....

아마도 동해쪽에 물회베이스는 비슷한가보다....

미역국....

보통 동해지역에 오면 우럭미역국을 많이 즐기지만

이곳은 미역국이 주가 아니기에....

미역국이지만... 주제료는 미제로~

자~ 기본 반찬이 나온다~

열기어 탕수와

세가지 기름에 달군 음식??

오징어 튀김에 생선가스에 오징어 순대까지....

전부 튀김이 아니기에...

기름에 달군음식?? ㅎㅎㅎㅎ

뭐 미리 만들어놓으셨겠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데워 주셨다....

그래서 바삭하기도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아~ 이곳에서 게의 가격에 따라 돌림판을 하는데

우리가 당첨된 오징어와 전복....

이것은 리필이 되지 않는단다....

바로 썰어서주는 신선한 해삼물이란....

그야말로 보약이 없다고 한다....(나 빼고)

꼬들꼬들한 전복과 쫄깃 탱탱한 오징어도 좋다...

옆에 초밥은 같이 사진이 같이 나온거지만 이건 리필 가능~

아... 어찌보면 이것도 주메뉴가 될수 있는 건데....

이곳에선 게가 주이다 보니....

이것도 부재료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리필이 가능한 회가 나온다

리필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종은 물어보지 않았다...

(사실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이라고 하자)

아~ 아직도 반찬이 남았는데.... 생선이 먼저 나와서

이것도 반찬이다

도둑중에 여자들에게 제일 나쁘다는 밥도둑....(살찐다~)

간장게장과 조금은 묽은 고구마맛탕 그리고

너무너무 달달한 양갱~까지....

음.... 반찬과 후식이 같이 나오는 조합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우리에게 주는 것이기에 다 받아~

간단한 에피타이져 같은....

그런 달달한 것들이 같이 있지만...

역시나 이것도 상 저~ 멀리 끄트머리쯤에 자리하는

후르츠칵테일과 셀러드 그리고 음.... 옥수수샐러드??

역시나 이렇게 반찬이 많다....

게가 조금 싸진다면...아마 이렇게 나올수 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주시니 감사하죠~

나도 물론 게를 먹고 더 주문한 것들이 몇개 있기도 하다

난 대식가니까~

자~ 이제 게가 나왔다...

오~ 디피도 깔끔하다~

이리저리 손질도 해주시고~

먹는법도 설명해주셨지만...

언제 그런걸 따지느랴.... 그냥 먹고 싶은데로

손가는데로 먹는것이 바로 나 뿐아닌 그 모두의 스타일

마음대로 먹으면 된다....

이건 내꺼니까~

여름이지만 아직도 속이 꽉 차 있는것이...

이게 바로 게의 매력아닌가.... 싶다

꽉찬 살이 실하긴 하다~

다 먹긴 했지만....

이대로 가면 아쉬우니....

내장비빔밥을 추가로 주문~

게다리살을 내장에 조금씩 찍어서 먹긴했지만

남아있는 게뚜껑에 내장비빔밥을

이것역시 게를 먹으면서 안먹으면 서운한것이기에...

이렇게 대식가의 하루가.... ㅎㅎㅎㅎ

풍요롭게 마무리 됬다....





친근한분위기가 좋았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대접받는 느낌???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질리지 않는 맛을 선물해 주셨다...

단짠단짠이 너무 어울리는....(난.... 단은 빼고...)


게의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긴 하다....

뭐 어딜가나 비슷하긴 하겠지만...

토실토실 오동통 속살을 감춘 대게를

그래도 다른 반찬들과 풍족하게 먹을수 있다는것이

아마 이곳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