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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seoul

[전주/완산구/삼천2동]전주에 왔으니 막걸리 정식을 복막걸리

전주 방문 기념... 기념음식을 맛봐야지~

전주 막걸리정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늦은시간에 전주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 놓고

밤 10시가 넘은시간 택시를 타고 찾아간곳

삼천동 막걸리 골목이다~

전주에는 2곳의 막걸리 골목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삼천2동에 있는 곳이고 하나는 서신동에 있다고 한다

두곳의 막걸리 골목에는 유명한 집이 한곳씩 있다고 한다

서신동엔 옛촌막걸리고 삼천2동엔 용진집이라는 곳이 

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유명해서 알아준다고 한다 

 

 택시에서 내리니 막걸리 골목이라는 입간판이 딱~

골목을 올려다보니 막걸리 집이 쭉~ 늘어서 있다~

그중에 우리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복막걸리 라는 집이다

(용진집 바로 건너편... ㅎㅎ)

 술이 나왔다~ 막걸리라고는 하지만  맑은 술을 주문 했다

(막걸리의 침전물을 그대로 두고 위에 있는 맑은 술만 따른것)

기본으로 주는 번데기와 소라 그리고 야채....

 일단 맑은술을 따라보니~ 오~ 맑아~

깨끗해~ 좋다~~ 탁하지 않은 맛 좋아~!

 오~ 쟁반 그득이 안주가 나왔다~

예전 옛촌막걸리와는 다르게 여기는

조금씩 많이 나오는게 특징인것 같다

일단 상에 정렬해보자~

 종류가 많아 솔직히 이름도 다 모르겠다...

배열해 놓은 접시가 쭈욱~ 놓이니

술잔 놓을 자리가 부족하다....

테이블 이쪽에는~ ㅎㅎㅎㅎ

 밑에 두줄 위에 두줄~

잘 보이도록 찍어 놨다~

 4줄로 정렬된 안주상 빼고

옆으로 같이 들어온 음식들....

 다 모아놓고 찍으니 이런모습~ 푸짐하다~

아무리 조금씩이라도 이걸 언제 다 먹노.... 하니

사장님이 그냥 생각없이 먹다보면 먹게 된다고 하신다...

하나하나 맛을 설명하기엔... 어후... 힘들다...

그냥 술안주로 먹기에 간단한 음식들인데 이걸 다 먹기엔

술이 부족하다는걸 누구나~ 느낀다....

 

첫번째 주전자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다

술을 주문할때마다 안주가 추가로 나오는 방식이다

술은 다 마셨는데 안주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두번째 주전자를 주문했는데

몇가지 안주가 더 나온다... ㅎㅎㅎ

 

두번째는 세가지의 음식이 더 나왔다

홍어삼합, 도토리묵, 명태조림 큼직하니 간소해진 느낌??

배가 불러 더이상 먹지 못할때 까지... ㅎㅎ

 

 

총평

큼직큼직하게 주는 옛촌막걸리와는 다르게

복막걸리는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종류로 승부한다

 

한주전자 두주전자 세주전자 이렇게 시킬때마다

안주가 늘어나는 신기한 방식

여럿이 가면 더 좋은 스타일이다...

막걸리 정식은 밥먹고 가면 안된다

안주가 푸짐하니 다먹지 못하는 현상이....

술도 적게 주는게 아니라서(한 주전자에 막걸리2통정도?) 

워낙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인지라...

두번째 주전자의 술은 반정도 마시고 남겼다

욕심은 많은것을 남기게 만든다... ㅠ.ㅠ

 

 

 

 

얼마전 TV에서 전주4가지 맛이라는 프로가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 나온것이 막걸리정식이였는데

그 가게는 바로 앞에 있는 용진집(삼천동에서 유명하다는)이였다

유명하기도 하고 TV에서도 자주 나와서 그런가

줄을 너무 길게 서 있어서 포기...(기다리는거 싫어 한다)

다음에 도전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