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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oul

[서울/중구/광희동]기대보단.... 우리집 황포돛배....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간 곳....

주변에 갈만한 곳도 찾기 귀찮기도 하고

안가본 곳이라 한번 가보기로 한다...

황포돛배.... 고기집인데 왜 황포돛배일까??

황포돛배란 물자를나르는 배를 말하는건데....

고기를 손님에게 날르는 가게?? 뭐 이런 뜻으로 쓰나?

 황포돛배란 이름으로 쓰고 골목집이라고 가게명은....

조금은 신기한 가게이기도 하다....

중국인 관광객과 일본인을 위한 간판도 있고

물론 영어로도 쓰여있다...

이곳 뒤쪽이 중앙 아시아인들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프라임 모듬으로 하기로 하자....

식당아주머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450g 밖에는 안되는데....

서울이라 그런가... 비싸네... ㅎㅎ

 상차림 셋팅~~~

옛날 양철식탁위에 몇가지 반찬만 올라온다...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마늘에 쌈장.... 여타 고기집과는 다른

아주 간소한 상차림

 무채무침과 양파절임 미역냉국

모두 고기와 함께 먹는 용이지

반찬용이라고는 할수 없다...

 다른 장과 개인용 양파쌈을 주는게 아니라

소금만 주는것도 조금 신기방기....

간소하니 더 좋은점도 있다....

 나중에 나온 파&상추무침... 이거 괜찮더군.... ㅎ

별다른 쌈을 안주는 이유가 이거때문인거 같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되니까....

 숯이 나오고 이제 고기를 올리길 기다린다....

 오~ 고기가 나왔다....

생등심.... 조금 실망감이 있다...

비계부분이 좀 많다.....

진꽃살도 마블링이 좀 심한듯....

갈비살은... 그냥 뭐 소소하다.....

오늘은 고기초이스에 조금 실망을.....

그래도 나온기니 한번 구워보자~

간만에 소고기인데.... 맛있게 먹어주는게 인지상정이지~ ㅎㅎ

 

 

총평

소고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구워먹기 나름인것 같다....

먹고 싶은데로 구워 먹으니 정말 맛나긴 하다~

비계부분이 좀 적었으면 하는 느낌이 있는 생등심....

마블링이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많이 퍼진 진꽃살...

오늘의 초이스는 실패인거 같다.... 단품으로 먹을것을

대식가이자 미식가인척하는 나에겐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