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직장인들의 하루 마감... 서대포

 한달간의 지방일을 하다가 잠시 올라온 서울

그리고 찾아간 종로 한켠의 고깃집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간 그곳.... 서대포

 서대포는 고깃집들 사이 약간 안쪽 외진곳에 있다

종로3가역 6번출구를 나오면

고깃집들이 쭉있는데....

오른쪽 한칸 안쪽으로 있다...

예전엔 고깃집이 아니였다는데....

지금은 고깃집으로 리모델링~

 입구를 들어서니....

이건뭐.... 슈퍼영웅들이 날반기냐?? ㅎ

일명 트릭아트..... 사장님의 아들이 추천해서 했단다....

 다른 한쪽 벽엔.... 이런 돼지가... ㅎ

 개인 야채.... 새콤한 소스에....

부추와 양파를 넣어서 고기에 싸먹으란다...

 이날의 야채는 사장님이 직접....

친구분들과 놀러가셔서.... 따오셨단다....

그러시면서 푸짐하게 주셨다... ㅎㅎㅎㅎ

 갓김치와 배추김치....

솔직히 난 배추김치보다 갓김치가 더 좋다....

김치2종류.... 구워 먹을게 아니니까 이정도면 끝~

 이집에서 희한한건.....

양념들이다.....

강황가루... 소금... 콩가루...

조합을 잘하면 특이한 끌림을 볼수 있다....

 갈비살~ 나와라~~~ ㅎㅎㅎㅎ

직접 손질하셔서.... 양념을 살짝 해서

손님상으로 나온다....

 항정살....

내가 좋아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곳의 특이한점은 조금 이상한 불판??

물론 이 주변의 가게들이 다 그렇지만

불판 양쪽에 무게추같이 있고

길게 늘어져 있어서

숯을 양쪽으로 넣는다....

은근한 불위에 버섯을 굽고~

 양쪽에 불위쪽에 직접적으로 고기를 올린다

양쪽으로 늘어선 고기들~

한쪽엔 갈비살을.....

한쪽엔 항정살을 굽는다~

노릇노릇 익어갈때쯤....

은근한 불에서 익어가던 버섯위에 익은 고기를 올리고

옆에는 또 새로운 고기를 굽는다....

그럼 끊기지 않고 계속 먹을수 있어~ 좋다 ㅎㅎㅎ

 

 

총평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자리

그것보다 좋은것은 없다....

맛있는 음식이 함께라면

더이상 부러울것이 없을것이다

골라서 먹을수 있는 양념들이 신기하고

바로 버무리는 고기인데도 간이 베이는것이 신기하다

장사를 하신지 얼마 안되셨다는데.... 맛을 내주신다

바로바로 이어지는 서비스도 좋았다....

물론 이날도 피곤에 쩔어서 술먹다 뻗었지만....

분위기 만큼은 쵝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