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맛의 향연~
전북 부안에서 일을 보고 부안 근처 격포항으로~
격포항에서 이것저것 시켜 먹는다....
역시 서해의 봄 맛이라 하면 이것 아니겠는가??? ㅎㅎㅎ
일단 회 한접시 하자~
격포항 바로 앞에 있는 수산시장에 사다보니
이쁘게 담기거나 하는건 없다....
그래서 난 이런게 더 좋다.... ㅎㅎㅎ
우럭회~ 두마리 툭툭 썰어서 한접시 담아주고!
멍개와 해삼 송송 썰고~
한접시 담고~
이렇게만 먹어도 시원하겠지만~
이제 봄의 시작이다~
새조개~
샤브샤브해 먹을꺼라서
껍질 다 까주셨다....
서해의 봄 1번~타자~ 새조개~
쭈꾸미~~
서해의 봄 맛2번 쭈꾸미~~~
이것도 역시나 샤브샤브로~
신선한 쭈꾸미를 살짝 데쳐서 다리는 초장에 먹고
머리는 잘 짤라서 먹물조심해서~
알부분만 꼬들하니 씹어 먹는다....
(서울에서온 촌사람들이 머리에 밥 언제 넣었냐고... 묻는다... 죽이까?? ㅎㅎㅎ)
육수에 라면사리 넣어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씹어주고~
봄의 맛 3번 꽃게~
알까지 꽉꽉 들어찬 꽃게를 푹쪄서
와그작 씹어먹는다....
역시 봄에 서해에서 이 세가지는 조합이 너무 좋아....
봄이기에 신나게 먹고 즐기는 해산물이다..... ^^
평
해산물은 먹는다....
회는 별로 안먹는다....
특이한 식성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즐긴건 즐기고 산다....
봄이기에 조금 가격도 비싸지만 지금 먹어야 하는 것이기에 먹는다
그렇기에 더 맛있고.... 일을 마치고 먹는거라 더 즐겁다
서울로 와야해서 술은 못했지만
신선한것을 산지에서 바로 먹을수 있는것이 좋다
회는 바로 떠서 통통한것이 좋았고
멍게와 해삼은 서비스였다... ㅎㅎㅎㅎ
새조개는 샤브로 해서 부드럽게 먹고
쭈꾸미는 다리는 부드럽게 머리에 차 있는 알은 고소하게 즐겼다
꽃게는 알이 베어서 인지 알부분은 느끼하지만
살이 꽉 차 있는것도 좋다....
봄이라 즐길만한 서해의 3가지 맛.... 제철에 제곳에서 찾아먹으니
이보다 즐거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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