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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oul

[서울/이태원]폭우가 쏟아지던날 T.G

 이곳에  자주 가면서 한번도 간판사진을 올려본적이 없네 ㅎㅎ

그래서 이번엔 이 가게를 정확하게 소개 하려 합니다

(근데 사장님이 이전하시려고 준비한데요.... ㅠ.ㅠ)

뭐 이전해도 근처라시지만... 지금의 아담한 분위기와

아늑함은 없는건가요?? 제가 취직해도 될만큼 넓어지는건가요?? ㅎ

 이것이 자주가는 브런치가게의 간판입니다

한번도 보여드린적 없는 간판....

조그만하지만 임펙트있게 블랙엔 화이트

깔끔하면서 심플합니다

 위를 안보고 앞만보고 가시는분들을 위한 입간판....

손바닥 두개만한 작은 크기 입니다

광고안해도 많이 온다는겁니까?? ㅎㅎㅎ

이곳을 찾아가다 보면 정면간판은 옆간판들의 크기에 눌려 가려져있고

입간판은 정말 조그만해서 그리고 머리높이보다 높아서

지금도 보이는 옆가게 문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죠 아니 깔끔한게 아니라 없죠

벽에 일체형 의자와 그림4개 딸랑... ㅡ.ㅡㅋ

궁금한건 왜 전부 개일까... ㅎㅎㅎ

 반대쪽 벽입니다

벽화라고 해야 하나??

복합성의 칼라를 가진 벽화

양쪽의 극심한 대조를 이루죠 ㅎㅎ

 이것이 이 아늑한 브런치집의 전부 입니다

아~! 테이블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안에 주방... 직접 요리하시는 사장님이 계시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여서 맥주도 한잔 시켰습니다

 잉글리쉬브런치 기본적인 브런치입니다

식빵 달걀후라이 소시지 베이컨 버섯볶음 붉은콩 해쉬브라운까지

푸짐한 한끼....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사이에 먹는 간식이라는 사전적 용어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야 합니다

저랑 마늘님은 대식가이기도 한데요

뭐 남들보다 쪼~금 많이 먹습니다

배불를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위에 사진에는 감자와 콩이 안보여서 보여 드립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있다라고 ㅎㅎㅎ

제 음식에 대한 지론은...

냄새로 먼저 한번 먹고 눈으로 먹고 손으로 먹고 입으로 먹는다

음식이 만들어지면서 나는 냄새로 느끼고

눈으로 감상하며

손으로 질감을 느끼고

입으로 맛을느끼는 까다롭지만 저의 지론이 있습니다

(아무도 안믿음 : 음식나오면 엄청 빨리 먹음... ㅎ)

튀겨진 기름에 볶아진 구워진 음식들이 많아 기름냄새가 있지만

그래도 본연의 냄새는 있습니다

색감도 다체롭죠 집는 느낌도 다 다릅니다

물론 입으로 마지막을 느끼면서 가장크지만 말이죠 ㅎㅎ

 이번음식은 피쉬엔칩스

한마디로 생선과 감자튀김입니다

단촐해 보이기도 합니다

 바삭하게 튀김옷을 입고 올라온 대구살튀김과 감자

진정한 피쉬엔칩스는 알레스카가서 먹어야 하는데.. ㅎ

 그리고 이집에 가면 항상 하고싶은 일을

이번에 말해버린....(하고싶은건 비밀...) 타르타르소스입니다

모든 소스는 정말 직접만드신다고 해서가 아니라

뭐랄까... 일반적이면서도 일반적이지 않다?? 정도...

너무 크지 않은 너무 작지 않은 대구살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타르타르소스에....

푸~~~~욱 담궈서 상큼한바삭을 느끼는.... ㅎㅎ 

 오늘의 음식에는 풀이 없다...

그래서 추가로 시킨 샐러드

발사믹소스가 올라간 샐러드....

좋아... 발사믹 소스.... 탐나.... ㅎ

시큼한 발사믹소스(발사믹도 식초니까...)

샐러드 채소와 맞는다니까....

 

 

폭우가 쏟아지던날.... T.G에 앉아

즐거운 브런치를 즐기며 폭우감상을....

시원하게 내려줘서 고맙다 비야... ㅎ

 

 

 

총평

항상 만족할만한 음식과 양을 주신다

정전도 되고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잘먹었습니다 ㅎㅎㅎ